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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

주후 2025년 1월 3일 금요일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합2:20)2000년 전, 아테네의 포시온이라는 정치가가 단골 이발소에 들렀다. 이발사가 다른 손님을 면도하면서 아테네 정치 상황을 끊임없이 비판했기 때문에 포시온은 무척이나 마음이 불편했다. 면도를 마친 이발사가 포시온을 의자에 앉히며 물었다. “수염을 어떻게 다듬어 드릴까요?” 그러자 포시온은 “조용하게요”라고 대답했다. 이 간단한 명대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 작품에 인용되기도 한다.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요한 시간을 갖지 못하게 방해한다.고요함이 없으면 영적 생활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라디오, 텔레비전, 청소기, 세탁기, 선풍기에서 매일 나오는소음에 시달린다. 아..

담기 2025.01.03

사랑

주후 2025년 1월 2일 목요일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감옥에서 풀려난 소련 기독교인이 이런 편지를 썼다.제 외모는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저는 노예 수용소 지하에서 작업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고로 곱사등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저를 유심히 보더니 “아저씨, 아저씨 등에는 뭐가 들어 있어요?” 라고 물었습니다. 저를 놀리려고 그러는줄 알았지만 어쨌든 “나는 곱사등이란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말하더군요. “아니에요, 제가 알기로는 하나님은 사랑이라 사람들을 불구로 만들지 않으세요, 아저씨는 곱사등이가 아니라, 아저씨 어깨 아래에는 상자가 들어 있는 거예요. 그 안에는 천사의 날개가 감추어져 있을 거예요. 그래서 언..

담기 2025.01.02

지혜

주후 2025년 1월 1일 수요일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태국에서 미국에 막 도착한 친구에게 한 미국인이 말했다.“서둘러, 얼른 뛰어서 저 버스를 타세.” 일단 버스에 오르자 기분이 좋아진 미국인이 말했다. “우리는 3분을 벌었어.” 그랬더니 태국 친구가 물었다. “그 3분을 어디에 쓸 건데?” 서구 선진국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우리 세대는 걷는 법을 잊은 지 오래이다. 뛰거나 운전하는 법을 알 뿐, 걸어 다니는 법을 모른다. 예수님은 어디를 뛰어간 적이 한 번도 없다. 에수님은 언제나 걸어 다녔다. 당시에도 마차와 말과 낙타가 있었지만, 예수님이 그런 교통수단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는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나귀를 탔다는 기록은 한..

담기 2025.01.01

괴로움

주후2024년12월31일 화요일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4)한 해가 지나갔다. 지난해의 모든 걱정 근심, 죄와 다툼은 시간과 함께 흘려보내라. 우리 죄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받았다. 내년은 내년대로 걱정 근심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니 이미 흘러가 버린 작년의 근심을 올해로 가져올 필요가 없다. 작년에 했던 말다툼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남녀 한 쌍이 사랑으로 맺어져 결혼했다. 신혼부부가 식탁에 앉아 포옹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신부가 소스라치게 몰랐다. "저거 봤어요! 생쥐 한 마리가 저기 오른쪽 있는 구멍으로 들어갔어요!"그러나 신랑이 신부를 달랬다. "괜찮아, 아무 해도 못 끼칠 거야." 나도 봤어, 아주 조그만 생쥐던데 뭘, 저기 왼쪽 구멍으로 들어가더라구."그러나 그녀는 ..

담기 2024.12.31

부요

주후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올 한해 한 일을 요약하여 볼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우리가 저지른 많은 죄이다. 그 죄들을 지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어쩌면 우리에게 올바른 영적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많은 사람이 따르는 종교 지도자를 경계하라. 거짓 지도자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완전한 진리를 가르친다면, 그들을 따르는 사람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예수님이 떡으로 5천 명을 먹이시고 병자들을 고치실 때는 따르는 무리가 많았다. 그러나 군중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당신이 영적으로 의지하는 스승에게도 많은 ..

담기 2024.12.30

은혜

주후 2024년 12월 29일 주일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12:8,9)올해도 이틀 남았다. 올해 우리가 받은 축복도 많지만 아직 응답받지 못한 소원과 기도도 많다.어떤 성도가 있었다. 그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그 간절한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셨다. 곧 소문이 났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당신 기도를 그토록 잘 들어주신다면, 어째서 당신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는 겁니까?" 그는 시각장애인이었다.그 성도는 대답했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볼 수 있는 기쁨을 누리는 개인적인 만족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기도를 응답받으면 하나님께 감사하라. 응답받지 못하거든, ..

담기 2024.12.29

용서

주후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왕하5:18,19)유대 전설에 따르면, 어느 날 모세가 어린 양치기 소년이 기도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 만약 제게 나타나시면, 제가 양털과 양젖과 고기를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양떼를 갖고 계신다면 돈을 받지 않고 제가 돌봐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머리를 빗겨드리고, 옷을 빨아드리고, 하나님 손에 입 맞추겠습니다."모세는 소년의 기도를 듣고 놀라 그런 불경스러운 기도를 당장 멈추라고 소리쳤다.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 모세가 한 일을 꾸짖으셨다. 하나님은 소년의 천진난만한 기도를 들었을 때, 오히..

담기 2024.12.28

증인

주후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그레고리 대교황Pope Gregory the Great은 작은 체구에도 잊지 못할 위대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그러한 칭호를 얻었다. 주후596년, 앵글로 색슨족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사람이 바로 그였다.기독교로 개종한 앵글로 색슨족은 전 세계 수많은 민족을 축복하는 도구가 되었다. 영국인 보니페이스Boniface는 독일에 복음을 전했고, 같은 영국인 윌리브로드Willibrord는 플라망 사람들Flemish을 개종시켰다. 패트릭Patrick은 아일랜드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대영제국의 탄생으로 앵글로 색슨족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호주 지역에 기독교를 전파했다.미국에 복음을 들여온 것도 역시 앵글로 색슨족이었다. 지금도..

담기 2024.12.27

부인

주후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마16:24)열두 살 난 소년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었다. "아프리카 선교사요" 소년이 대답했다."왜지?""사자 사냥을 다닐 수 있을 테니까요."우리 중에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훌륭한 기독교인이 되고 싶어 한다. 왜? 천국에서 남보다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어떤 동기로 훌륭한 기독교인이 되고 싶어 해야 할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 많이 지기 위해 훌륭한 기독교인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바람직한 동기이다. 거듭난 사람은 시련을 겪을 때 "어떻게 하면 이 고난을 피하지?"라고 궁리하는 대신, "이 새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보탬이 될까?" 질문하면..

담기 2024.12.26

형상

주후2024년12월24일 화요일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예수님이 12월 25일에 태어나지 않은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12월에는 예루살렘의 밤 기온이 매우 낮다. 따라서 양치는 목자들이 한밤중까지 목초지에 양 떼를 풀어놓고 지키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성경은 예수님이 정확하게 언제 태어났는지 말하고 있지 않다. 12월 25일은 태양을 숭배하는 로마 제국의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을 핍박하는 로마 정부 관리들의 활동이 잠시 위축되는 그 축제일을 이용해 예수님 탄생을 기념한 것이다. 그들이 축하한 것은 예수님의 육체적인 탄생뿐이 아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영혼 속에 매일 새로 태어나는..

담기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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