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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

오예1 2024. 10. 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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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10월2일 수요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마]19:14

어린이들이 예수님에게 오기 위해서는 먼저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일단 태어나야 예수님께 올 수 잇다는 말이다.
오늘날 태아도 살 권리가 있냐 없냐 하는 문제로 논쟁이 치열하다. 인간은 잉태될 권리가 있을까? 피임약으로 그 권리를 무효화해도 괜찮을까? 낙태를 지지하고 출산 억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구 폭발이니 가난이니 하는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근거로 든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태아가 태어날 권리가 있냐 없냐 하는 것은 핵심이 아니것 같다. 나는 차라리 핵무기나 기아나 가난 같은 것들이 존재할 권리가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럼 면에서 확실히 혁명은 일어나야 한다. 물론 나는 모든 혁명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나는 무자비한 혁명가들에게는 반대한다. 사회를 변혁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이, 오로지 다른 사람을 죽이고 필요하면 자신도 죽을 각오를 하는 무자비한 혁명가들 말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나라이며,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국민의 비율이 제일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은행 통계를 보면, 외국을 경제적으로 원조하는 데 투입되는 미국의 GNP 비율은 세계 14위이고, 그 비율도 1960년부터 점점 감소하고 있다.
우리는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것은 완전한 사랑이다. 그런데 사랑을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악행도 서슴지 않는 테러리스트들에 비해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바로 결단력이다. 기독교인들이 의지와 추진력을 갖고 사랑을 무기로 해서 싸울 때, 비로소 핵무기 위험도 사라지고 가난과 기아도 조금씩 구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세상이 온다면, 어린아이들이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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