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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예1 2023. 8. 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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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8월 26일 토요일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유고슬라비아의 티토가 처음 권력을 잡고 공포 정치를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정교회 일을 맡아보던 서기관이 숙청당할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었다. 그는 아내에게 유서를 남겼는데 이러한 글이 쓰여 있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잊으셨소. 그래서 내가 그 사실을 일깨워 드리려고 먼저 갑니다."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큰 고통을 겪을 때 많은 성도가 그렇게 질문한다. 욥과 다윗도 하나님을 의심하던 때가 있었다. 예수님조차도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러하셨다.
당신도 견디기 어려운 짐을 지고, 하나님을 의심하면서 괴로워할지 모른다.
기독교인을 박해하던 다소의 사울이 회개했을 때, 주님은 바울이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얼마나 해를 받아야 할지를 그에게 먼저 보여주셨다(행9:16). 부모, 교수, 성직자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고난 신학'을 가르쳐야 한다. 고난을 모르면 올바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5:7) 우리는 쓸데없는 것들을 많이 배우지만, 고난을 이해하면서 참아내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그렇게 때문에 고난을 겪을 때 슬퍼하고 절망한다.
생명과 실체는 베일 뒤에 가려져 있다. 유대 대제사장은 예루살렘 성전 지성소에 들어갈 때 두 개의 두꺼운 휘장을 지나가야 했다. 우리는 베일을 쓴 무슬림 여인의 표정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을 가리고 있는 베일 때문에 그분의 진정한 의도를 볼 수 없다
그런데 예수님이 마지막 숨을 거두실 때 성소의 휘장도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수님은 부활하신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다. 휘장이 찢어진 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당신은 모든 일들이 협력하여 당신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체험할 것이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신다.
당신을 절대 잊지 않으신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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