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5년 1월 8일 수요일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마13:4)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반면 어떤 사람은 새들, 즉 악한 영들이 그 말씀을 쪼아먹도록 내버려 둔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구약에서 요셉은 함께 감옥 생활을 바로의 떡 굽는 관원장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창40:16,17) 꿈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그 관원장이 곧 나무에 달려 죽을 것이라고 해몽했다.
어떤 사람이 둡나의 랍비에게, 어떻게 요셉이 그것을 알 수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랍비는 이런 이야기로 대답을 대신했다. "어떤 화가가 바구니를 이고 있는 사람의 그림을 그렸소. 새들이 진짜 빵인 줄 알고 쪼아 먹으려고 날아 들었소. 그것을 본 어떤 이가 '참 훌륭한 화가로구나! 빵을 얼마나 실감 나게 그렸기에 저렇게 새들이 날아드는 것일까?' 감탄했소. 그러나 실상 그 화가는 그렇게 썩 훌륭한 편이 못 되었소. 그가 만약 그림 속의 사람을 완벽하게 그렸다면, 새들이 무서워서 감히 근처에 오지 못했을 것이오. 마찬가지로 요셉도 새들이 그 관원장의 머리 위에 있는 바구니에서 빵을 쪼아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이미 죽은 목숨임을 안 것이오."
악한 영은 하나님 말씀의 씨앗을 허수아비에게서 빼앗을 수 있지만, 살아 있는 기독교인에게서는 빼앗을 수 없다. 허수아비는 악령을 겁주지 못한다. 당신의 신앙이 진정 살아있도록 주의하라. /순교지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