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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

오예1 2025. 1. 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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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25년 1월 4일 토요일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눅1:28)
어느 공산주의 국가에서 한 죄수가 재판을 받았다. 감방에 돌아왔을 때 그의 얼굴은 환하게 빛났다. 재판이 어떻게 되었냐고 다른 동료들이 물었다. 그러자 죄수는 대답했다.
"마치 마리아가 수태 고지를 받던 날 같았어요. 그날은 정말 아름다웠을 거예요. 순결한 처녀 마리아가 혼자 앉아 묵상하고 있어요. 그 때 갑자기 눈부신 천사가 앞에 나타나요. 천사는 피조물인 마리아가 아기로 오시는 창조자를 팔에 안을 것이고, 나중에 인류의 죄를 씻으실 그분을 씻길 것이고, 그분에게 걸음마를 가르칠 것이라고 말하죠. 그 아기는 그녀의 집에서 태양과 기쁨이 됩니다. 어려운 고비도 몇차례 있겠고,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자기 아들인 예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죽을 때, 그 아래 서서 울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지나갈 것입니다. 그분은 부활하여 천국에 오를 테고, 자신의 어머니를 분명히 불러올리실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기쁨이 찾아오고 그 기쁨은 영원할 것예요. 아들인 그가 죽을 때 그녀는 울며 십자가 아래 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통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는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고 언젠가는 자신의 어머니도 그것으로 모시고 갈 테니까 말이죠. 그때는 끊없는 기쁨만 있을 것입니다."
죄수들은 그에게 훌륭한 설교를 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한 뒤에 계속 물었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소. 재판이 어떻게 됐소?"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마치 마리아가 수태 고지를 받던 날과 같았습니다. 저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진주문, 황금길, 비파를 타는 천사들, 성도들과 나누는 교제, 무엇보다도 주님의 품에서 얻는 안식이 기다려집니다."
인생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한 해는 죽음을 향해 내딛는 하나의 발걸음이다. 기쁘고 희망차게 그 발걸음을 내딛자.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믿는 자마다 역시 부활할 것이다./순교지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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