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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

오예1 2024. 1. 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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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1월 1일 월요일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
태국에서 미국에 막 도착한 친구에게 한 미국인이 말했다.
“서둘러, 얼른 뛰어서 저 버스를 타세.” 일단 버스에 오르자 기분이 좋아진 미국인이 말했다. “우리는 3분을 벌었어.” 그랬더니 태국 친구가 물었다. “그 3분을 어디에 쓸 건데?” 서구 선진국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
우리 세대는 걷는 법을 잊은 지 오래이다. 뛰거나 운전하는 법을 알 뿐, 걸어 다니는 법을 모른다. 예수님은 어디를 뛰어간 적이 한 번도 없다. 에수님은 언제나 걸어 다녔다. 당시에도 마차와 말과 낙타가 있었지만, 예수님이 그런 교통수단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는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나귀를 탔다는 기록은 한 번 나오는데, 나귀 걸음은 오히려 사람 걸음보다 느리다.
시간을 아끼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다. 매 순간은 보석과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 가치를 너무 늦게 깨닫는 경향이 있다. 캄캄한 밤에 강가를 따라 걷는 사람 이야기가 있다. 그는 돌이 들어있는 조그만 가방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가방을 주운 그는 심심하던 차에 길을 걸으며 돌을 하나씩 꺼내 강에 던졌다. 돌멩이가 강에 빠지면서 나는 소리가 무척 듣기 좋았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가방에 돌멩이가 두 개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불빛 아래서 보니 다이아몬드였다.
우리는 시간을 아끼려고 아등바등하지만 그렇게 해서 아낀 시간을 가치 없는 활동이나 잡담이나 오락에 써버린다. 회계를 맡은 사람은 자신의 손을 거쳐나간 동전 한 푼까지 책임져야 한다. 70년을 산 사람은일평생 살아온 3,700만 분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해명해야 한다.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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