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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

오예1 2023. 10. 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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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10월 8일 주일

너희는 ...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엡]4:31

"죽은 사람에게는 좋은 말만 하라!" 이는 잘못된 가르침이다. 역사적 정확성과 정의를 위해, 혹은 다른 사람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 죽은 사람의 죄를 밝혀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 격언은 사람들이 영혼의 복수를 두려워하던 옛날에나 하던 말이다.
나는 차라리 살아있는 사람에 대해 악한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어떤 사람이 비난받을 일을 했을 때, 주위 사람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말한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기독교인은 그 사람 죄와 상관없이 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만 비난하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
둘째, 그 사람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그 사람이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성도들과 함께 가서 그 사람을 설득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그 사람이 다니는 교회와 상담해야 한다. 그 사람 죄가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공동의 이익에 관련된 것이라면, 때로는 그 죄를 공개할 필요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
비방은 아주 오래된 악덕이다. 그것은 세상에 인간이 생겨나기 전부터 있어 왔다. 마귀는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이다(계12:10). 마귀는 인간이 죄를 짓기 이전에 이미 인간을 참소했고, 인간을 창조하면 안 된다고 하나님께 고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당신의 인생에 들어오기 전에 당신 마음속에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자리 잡을 수 가 있다.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그 사람이 누구의 물건을 훔쳤을 것이라는 암시를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중상과 비방을 받아 돌아가셨다. 그들은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이고, 악마의 권세를 지니도 있고, 율법을 지키기 않고,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는 거짓말을 퍼뜨렸다.
우리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아 돌아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남들을 비방하기를 삼가야 할 것이고, 누군가를 비방하는 말에도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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