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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오예1 2023. 10. 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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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마]26:30

당신이 듣는 음악에 주의하라. 록 음악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계시는 문자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음악 기호들이 나오는데, 이는 독서를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가락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위한 것이다. 똑같은 단어라도 음의 높낮이에 따라 다른 뜻을 갖기도 했다. 그러므로 음률이 갖춰졌을 때야 비로소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 중에는 악하고 외설적이며 도덕적으로 사람을 타락하게 하는 음악이 있다. 세르반테스나 괴테나 톨스토이 같은 거장들도 특정한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음악이 지닌 비도덕성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음악이 가정을 파괴하기도 한다. 서로 너무 상반되는 음악을 듣는 두 세대가 원할하게 소통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고전 음악이 다 좋다는 말은 아니다. 톨스토이는 베토벤의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듣는 사람 누구나 그 음악이 풍기는 선정적 암시를 견디지 못할 것이고, 도덕성이 위태롭게 되어 돌이키지 못할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베르디의 오페라 '오델로'에서, 무어인이 데스데모나의 목을 조르는 장면에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일은 몹시 괴롭다. 살로메가 현란한 춤을 춘 뒤에 세례 요한의 목을 잘라 바칠 것을 요구하는 장면에서 스트라우스의 음악은 전류가 흐르는 듯한 흥분으로 가득하다. 마피아 단원이 줄거리를 쓴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인 오페라가 많다. 무대 위에서 범죄를 선동하고,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이 거기에 맞춰 반주한다. 사람들은 바흐의 '성 마태 수난곡'을 들으며, 예수님이 채찍에 맞는 장면에서 서로 속삭이곤 한다. "멜로디가 찬 아름답네요!"
이런 방법으로 우리 영혼 안에서 죄가 강해진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음악의 속임수에 주의해야 한다.
예수님은 찬송을 부르며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다. 예수님의 찬송을 따라 불러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음악만 들어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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