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11월22일 금요일
내가 율법이나 ---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
일본 성서공회 전 회장이던 션 사우크가 들려준 이야기이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났을 때, 미국 병사들은 오키나와 섬에 있는 신만부키라는 작은 마을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마을 주택들과 거리는 다른 곳들과 달리 아주 깨끗했고, 주민들은 다른 일본인들보다 훨씬 행복해 보였다.
이유는 30년 전에 한 미국인 선교사가 그 마을을 다녀갔기 때문이었다. 선교사는 오래 머물진 못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간단한 설교와 성경 한 권을 남기고 떠나갔다.
쇼세이와 모곤 형제는 교제할 만한 다른 기독교인이 없었지만,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시작했다. 그들은 성경에서 구세주를 발견했고, 그분의 가르침을 본받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씀을 전했다. 쇼세이는 마을 시장이 되었고, 모곤은 선생이 되었다. 그 마을 학교에서는 날마다 성경을 읽었고, 마을을 운영할 때에도 언제나 성경에 비추어 옳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모든 일을 결정했다.
그 마을을 둘러본 미국인 군목은, 30년 전에 두 형제가 성경 한 권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활용하여 마을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당신 성경은 혹시 책꽂이에만 꽂혀있지 않은가? 성경이 당신 인생을 바꾸어 놓았는가? 성경을 매일 읽고, 배우고, 배우는 즉시 실천에 옮겨야겠다고 결심했는가? 성경에서 배운 진리를 당신이 몸담은 학교나 직장이나 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성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라도 일본인 형제에게서 배워야 한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