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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오예1 2024. 10.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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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10월22일 화요일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엡]5:2

1969년, 케냐에 살던 기독교인들은 몹시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다. 그들 중에는 키쿠유 부족의 이교도적 맹세를 거부하여 창에 찔리거나 매를 맞고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죽은 어떤 신자의 부인도 역시 매를 맞고 병원에 입원중이었다. 그녀는 남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병원을 나왔는데, 그 장례식에는 남편을 미워했던 사람들을 포함하여 조문객이 1,000명 가량 모였다. 상처를 입은 부인은 남편의 무덤가에 서 있었다. 성도들이 찬송가를 부른 후에 부인이 이야기를 하는 순서가 있었다. 그녀의 추모사는 다음 날 신문에 크게 실렸다.
"이 장례식을 마치기 전에, 남편이 죽기 전에 제게 한 말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남편은 제가 남편을 죽인 모든 사람에게 남편 대신 한 마디를 전해주기를 원했습니다. 남편은 그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천국으로 갔습니다. 남편은 예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므로, 그들이 한 일을 더 이상 원망하지 않고 용서했다고 했습니다. 혼자 남은 저도 남편의 죽음 앞에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건대, 그를 죽인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 살인자들을 저는 사랑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단지 저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도 십자가에서 피 흘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다운 용서이다.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들 이름을 구체적으로 종이에 적어보라. 그리고 그 위에 큰 글씨로 "예수님은 이들을 사랑하신다"고 써보라. 그런 다음에 그 종이를 태우면서 당신에게 악을 행한 그들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서하라. 당신이 해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한 번 생각해 보라. 앙심을 품고 사는 것은 기독교인다운 삶이 아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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