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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오예1 2024. 6.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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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6월 8일 토요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11:23

이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베다니로 가는 도중에 하신 말씀이다. 그곳은 평평한 지형이다. 산이 없는 곳이다. 예수님이 '이 산'이라고 말했을 때 우뚝 솟은 특정한 산을 가리킨 것이 아니다.
어려움과 장애의 산은 순전히 우리의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눅]10:19 라는 약속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라는 약속을 이미 받았다. 사건과 사물은 우리 영혼을 절대 해치지 못하고 문밖에서 서성거릴 뿐이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점은 그런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다스릴 권한이 있다. 그런 것들을 바다에 던져버릴 수 있다.
주님이 어떤 상황에서 위와 같이 말씀하셨는지 생각해보면, '산'이라는 말이 물체로서의 산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수백만 명이 넘는 예수님 제자들이 마음 내키는 대로 산들을 이러저리 옮긴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럽겠는가? 산 하나를 두고도, 그것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관하여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예수님이 산을 옮기는 법에 관하여 가르치셨을 때, 그 '산'은 영적인 실체들을 의미했다.
사건이 아무리 많이 닥쳐도 피하지 말라. 사람들이 마음 내키는 대로 당신을 대해도 상관하지 말라. 산에 막히듯이 그런 것들에 막히지 말라. 2 더하기 2는 4이다. 과일에는 즙이 들어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가끔 남에게 못 할 짓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일들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결국 서로 협력해서 나에게 선한 쪽으로 발전할 것이다. 내가 하늘나라로 가는 길에 겪는 어려움과 슬픔은 모두 상상의 세계에 속한 것들이다. 나는 그것들을 얼마든지 떨쳐버릴 수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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