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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오예1 2024. 5. 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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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5월 21일 화요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사]56:1

유대교 기독교인 작가 크라스노프 레비틴은 소련의 감옥에 10년 동안 갇혀 있었다. 그는 어떤 기독교인 평화주의자와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 레비틴은 평화주의자에게 물었다. "당신 집에 강도가 든다면, 강도가 손에 들고 있는 도끼를 빼앗아 그를 치는 것이 옳은 일 아닙니까?"
평화주의자는 대답했다. "성경에는 그런 일이 금지되어 있소.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뺨을 맞거든 나머지 뺨도 돌려대라고 가르치셨소." 이 말에 레비틴은 대답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강도들이 아이들을 죽이는 데도 내버려 두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잖소."
레비틴은 계속해서 설명했다. "당신만 공격당할 때는 어떤 행동이 분별력 있게 보일 수도 있소.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공격을 당하는 상황에서는 그런 행동이 어리석게 보일 뿐이오. 저항할 힘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매를 맞는데, 그냥 지켜보면서 그 사람을 편들어주지 않는 사람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오. 그것은 무저항의 가르침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오. 거짓이 판을 칠 때 침묵을 지키는 사람도 비겁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오...개인적으로 모욕을 당해도 온유하게 참는 까닭은 오직 세상에 만연한 불공정과 거짓과 악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힘을 아끼기 위함이오."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5:6 라고 말씀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의가 세상에서 승리하도록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복이 아니라고 레비틴은 설명한다. 야고보의 형제 유다는 기독교인들이 '일반으로 받은 구원'(유1:3)에 관하여 기록했다.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도록 애써야 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세상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
모든 진정한 기독교인은 불공정과 무자비에 대항하는 투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핍박을 받는 것이다. 개인적이 구원에만 만족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도 구원해야 한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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