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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

오예1 2024. 4. 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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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4월 3일 수요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12:1)

베트남 전쟁 중, 가톨릭 정권이 자신들의 종교를 위협하고 있다고 느낀 불교 승려들이 몸을 불사른 사건이 있었다. 승려 두 명이 다른 승려 몸에 휘발유를 부었고 그 승려는 군중 수천 명이 무릎을 꿇고 지켜보는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자살했다. 얀 폴락이라는 체코 기독교인과 동독의 복음주의 전도자 브뤼스비치도 공산주의의 불평들에 항의하는 뜻으로 자신들의 몸을 제물로 바쳤다.
기독교인은 이런 사건에서 배울 점이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자살이라는 것은 우리 종교에서도 금하고 있는 일이지만, 정말 중요한 목적을 위해서는 우리 몸을 산 제물로 기꺼이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죽음도 어떻게 보면 수준 높은 자살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은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요10:17,18)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최선을 다해서 적들의 화를 돋우신 것 같다. 예수님은 인간이 버리려야 버릴 수 없는 모든 충격적인 욕구에 반대하고 나섰다. 탐욕의 눈길로 여자를 바라보지 말아라. 홍보나 광고를 하지 말고 '네'라고 하든지 '아니오'라고 하라.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몇차례 기적을 행하셨다. 아마 예수님은 자신의 반대자들이 그런 일에 분노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 것이다. 자기 죽음만이 인류를 구원하는 길임을 아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기를 원하셨다.
기독교인 역시 예수님처럼 매일 십자가를 지고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 기준에 어긋나는 기준으로 살 수밖에 없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
/저 높은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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