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죽임을 당하고... 비로소 나타내시니 [마]16:21
각 나라에는 정예 부대가 있다. 페르시아 불사조 부대, 미국 그린 베레 부대, 독일 SS부대, 소련 그바르디아 부대는 유명하다. 그러나 더욱 유명한 것은 일본 가미카제 조종사일 것이다. 조종사들이 살아있을 때 장례식을 치른 다음, 전투기에 올라 조종실에 자리 잡으면, 밖에서 조종실을 잠그고, 폭탄을 가득 싣고 목표물을 향하여 날아가 고의적으로 부딪힌다. 조종사들의 죽음은 불을 보듯 자명했지만, 그런 식으로 적을 아주 많이 죽일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작전은 계속되었다.
예수님도 가미카제 전투기 조종사나 마찬가지였다. 예수님은 죽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죄인들을 위해 단호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
우리도 우리 삶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린다(롬12:1). 우리의 세례식이 장례식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다. 이러한 체험을 한 사람이어야 교회의 정예 부대에 소속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을 함께 나눌 때,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도 알 것이기 때문이다.
1955년에 열린 제네바 원자핵 회의에서 싱글턴 교수는 부르크하벤의 대형 원자로가 있는 방사능 지역에서 자신이 직접 기른 카네이션 몇 송이를 들고 나왔다. 원래 흰색이던 카네이션은 그때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진홍색 종자로 변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 꽃의 모든 세포가 변형되었기 때문에 카네이션은 앞으로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부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