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3년 9월 6일 수요일
내가 잘지라도 마음을 깨었는데(아5:2)
잠자는 시간이 잃어버린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러시아의 유명한 과학자 멘델레프는 기본 원소들이 가지는 절대적인 주기 형태와 값을 오래 연구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어느 날, 그는 밤새 연구하다가 실험실에서 엎드린 채 잠이 들어 버렸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꿈속에서 그는 주기율표를 보았다. 그리고 잠에서 깨자마자 꿈에서 본 것을 종이에 적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스네그로츠카' 대부분은 작곡가가 꿈속에서 얻은 영감으로 작곡한 것이다. 베흐테레프라는 정신분석학자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일부러 밤늦게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가장 중요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생각했다. 체스 선수였던 카르포프도 꿈 속에서 본 대로 말을 움직여 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있었다.
가끔은 깨어 있을 때보다 오히려 꿈을 꾸고 있을 때 신경 세포가 더 많이 활동한다. 그래서 저녁보다는 아침에 머리가 훨씬 더 맑은 것이다.
어느 날 밤, 요셉은 약혼녀 마리아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고 그녀 곁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마음이 깨어 있었기 때문이다. 천사가 다가와 말을 건넸다. 아침이 되자 그는 합당하게 행동했다. 마리아를 그대로 아내로 받아들인 것이다. 꿈속에서 그는 아이를 헤롯에게서 지키는 법과 언제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계시도 받았다. 바로와 느부갓네살은 둘 다 꿈속에서 중요한 경고를 받았다.
구약의 요셉도 그렇고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이 같은 경험을 했다.
수면 시간을 잘 활용하라. 잠들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 관하여 생각하라. 일과는 기도로 마쳐라. 잠을 자는 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