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3년3월7일 화요일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마27:32)
아프리카 대륙은 미합중국, 유럽 전체, 인도, 일본을 전부 그려넣고도 약간의 영토가 남을 만큼 방대하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관심도 이 대륙의 크기에 합당하게 커야 한다.
성 페르페투아와 그녀의 남편은 서기 201년 3월 7일에 기꺼이 난도질당하는 죽음을 택했다. 아프라카 대륙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시저의 동상 앞에 분향하기를 거부했다. 아프리카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노력한 위대한 선교사 리빙스턴은 오늘날 탄자니아이 치탐보에서 침대 곁에 무릎을 꿇은 채 죽음을 맞았다.
프랑스 선교사인 프랑소와 코일라드는 짐바브웨에서 죽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들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텐트는 낡아 해어져 가고 있지만, 내 심장은 아직 젊소. 내 심장은 아프리카에 속해 있소. 그곳에 나를 기다리는 일들이 있고, 내 무덤 또한 그곳에 자리 잡게 될 것이오. 내 간절한 소망은 죽는 그 날까지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오."
로버트 로스가 다른 선교자 다섯 명과 아프리카에 갔을 당시에 그곳은 지상의 지옥이나 마찬가지였다. 원주민들은 부족전쟁에서 서로를 무차별하게 죽이고 있었다. 리빙스턴은 예전에 그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었다. "피, 피, 피투성이로구나!"
로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6년 동안 전도한 끝에 겨우 한 사람을 회개시켰으나, 그 때는 이미 같이 왔던 선교사 중에 네 명이 열병으로 죽은 다음이었다.
스코틀랜드 사람 댄 크로포드는 흑인에게 전도하기 위해서는 "흑인처럼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주장한 첫 번째 선교사였다. 그는 원주민과 똑같이 되어, 잔인하고 횡포가 심한 카탕가 왕 무시디의 지배를 받았다. 이 왕은 부인이 오백 명에다가 노예와 고무와 상아를 팔아 막대한 부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날마다 마음에 내키는 대로 사람들을 잡아들여 죽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은 아직 독재 정권하에 있다. 그곳에는 현대 세속주의와 더불어 이슬람과 다른 이교도가 만연하다. 공산주의자들이 정복한 나라들도 여럿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끌고 가던 도중에 아프리카 사람에게 도움받으셨다. 이제 우리가 아프리카를 도와 예수님께 인도할 차례이다./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