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1시 인도:표세철목사
찬송/18~41장
인사/내가 먼저 인사합시다
묵상기도/요4:24
찬송/2장
성시교독/교독문55시편127편
신앙고백/사도신경
찬송/15장
기도/지석임사모
성경봉독/아가서3:1~11
찬송/205장
영상/이프패밀리4(가정편)
설교/사랑을 만나라/표세철목사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가서를 보는 견해가 다양하다. 어떤 분들은 신비한 책이라고 하여 신비한 방법으로만 풀려고 한다.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와 상징을 붙여 해석한다. 이런 해석방법을 풍유적 해석 또는 영해(靈解)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가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사람마다 해석이 제각각이 되고 만다. 어떤 이들이 단순한 문학작품으로 본다. 남여상열지사(男女相悅之飼) 정도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권위가 깎아 내려진다. 어떤 분들은 문학적 깊이가 있으나 그 뒤에 영적의미가 숨어있다고 본다. 이 견해가 그 중 가장 무난하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보되,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계시를 찾아내려는 노력이다. 사실 이 시대에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려 하니 어렵겠지, 당시로써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문학적 배경이 다른 우리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워도 그 시대와 문화에서는 충분히 이해하였을 것이다. 어쨌거나 아가서는 노래 중에 노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 노래란 다음 아닌 사랑의 노래이다. 아가서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나와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워낙 직접적인 표현이 많아서 아이들이 듣기에 민망한 표현들도 있다. 하지만 사랑의 새로운 차원을 이해하자면 아가서를 파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아가서를 읽으며 사랑의 차원을 하나 더 깨달아보자.
-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니라 찾아지는 것이다.
사랑을 찾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마음에 담아둔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하고 있으니 함께 있고 싶다. 그런데 지금 사랑의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랑의 사람을 찾아 길을 나선다.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찾는 것이다. 사랑을 찾는 일은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가로막아도 돌파한다. 장애물에 괘념하지 않는 것을 보니 사랑의 힘이 그만큼 강하다. 그런데 여인이 사랑을 찾으나 찾아지지 않는다. 성중으로 돌아다니며 자기 사랑을 찾아도 찾아지지 않는다. 거리에 나가도 찾아지지 않고, 큰길에서도 만날 수 없다. 순찰하는 경찰관을 만나 내 사랑을 보았느냐고 물어도 모른다는 대답만 들을 뿐이다. 답답할 노릇이다. 어떤 사람은 사랑을 그렇게도 쉽게 찾는데, 이 여성은 사랑을 찾기가 그렇게도 어렵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노력으로 얻으려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노력할수록 사랑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붙잡으려는 사랑 노력으로 얻으려는 사랑은 자기의 욕심과 이기심이 숨어 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 욕망을 채워 달라는 것이다. 이런 사랑은 결코 찾아지지 않는다. 사랑은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빈 마음을 채워지는 것이다. 사랑이 나를 찾아와야 내게 사랑의 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다. 그 사랑은 하나님의 영역이요 비밀이다.
예화-인정 많은 시아버지
자기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한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훗날 돈을 벌어 갚으라고 말한 병원장이 있습니다. 사랑의 사람으로 잘 알려진 그 장기려 박사님의 집에 가난한 제자가 찾아왔습니다. 어렵게 고학하는 그 제자가 돌아가려고 하자 그는 며느리를 불렀습니다. “아가, 새 이불을 잘 싸서 가져온.” 그 말뜻을 알고 있는 새 며느리는 당황해하며,“그건 제가 아버님 덮으시라고 시집올 때 정성들여 장만해온 것 아버님도 잘 아시잖아요? 정 주시려면 지금 덮고 계시는 이불을….” 며느리의 눈물어린 호소를 다 듣기도 전에, 박사님은 말했습니다. “그래, 네 마음은 잘 안다. 그렇지만 이왕 주려면 새것으로 주어야지 덮던 이불을 주어서 되겠니?” 이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던 그 며느리의 눈에 어느새 이슬이 맺혀 있었습니다.(여운학 장로-종합선교 규장 대표)
- 사랑하는 분을 붙잡아라.
왜 사랑을 찾을 때 찾아지지 않았을까? 그것은 내 방식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대상자의 방식대로 되어야한다. 이런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니라 찾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사랑을 안다면 사랑의 차원이 한층 높아진다. 여인이 갑자기 사랑을 만났다. 찾아도 찾아지지 않는 사랑이 눈앞에 나타나다는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사랑을 찾은 이후 그것이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할 것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사랑이 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녀를 찾아온 것이다. 이런 사랑이 곧 하나님의 사랑이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은 보내셨음이니라"(요일 4:10). 사랑의 시작은 내가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시작이시다. 사랑의 마침은 내가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마침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일이 내가 할 일이다. 사랑을 놓게 하려는 어떤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것이다. 만나고 싶어 찾았던 사랑이니 붙잡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가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랑 꼭 붙잡아야 할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예화-원수사랑
미 공군 중위 ‘드 샤저’는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정부의 사기를 꺾기 위해 최초로 도쿄를 폭격한 두리틀 소장의 폭격대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폭격대원에 자원한 것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 시 아내를 잃은 원수를 갚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당시 도쿄 폭격은 항공모함에서 출격해 폭격을 마친 후 중국의 중경으로 귀환하는 매우 위험하고 모험적인 작전이었습니다. 그는 미친 듯이 도쿄에 폭탄을 투하하고 중경으로 귀환하다가 엔진 고장으로 중국내 일본군 점령지역에 불시착해 포로가 됐습니다. 그는 4년 동안 여러 포로수용소를 전전하는 고난 중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종전 후 신학교를 졸업한 뒤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일본 선교사로 파송된 샤저는 가장 먼저 진주만 폭격기 편대장 후지타 대위를 전도했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복수가 아니라 사랑인 것입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의 복수를 하는 사람입니다.(이철재 목사-서울 성서교회)
- 사랑은 은밀한 비밀이다.
사랑은 신비하기 짝이 없다. 사랑을 표현하는 말이 아무리 많아도 완전하지 못하다. 사랑의 깊이와 높이는 사람이 다룰 수 없다. 부부간의 사랑도 이럴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이세상의 책들을 다 동원해도 사랑의 신비함을 적을 공간이 부족하고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들을 다 동원해도 사랑의 비밀을 모두 풀어헤칠 수 없다. 사랑은 단 둘이 있고 싶은 감정을 포함한다. 단 둘이 있는 시간은 은밀한 시간이다. 아무도 개입하면 안 된다. 누가 엿 보아도 안 되고 엿 들어도 안 된다. 본문의 여자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이 침대에 누워 쉬는 동안 곁에서 그를 지킨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기 사랑을 깨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조용한 곳, 조용한 시간에 사랑의 사람과 함께 있기 위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한다. 사랑의 사람이 잠자는 것만 보아도 흡족함이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떳떳한 사랑을 드러낸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셨다. 독생자 예수님의 목숨을 대가로 지불하셨다.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되 부부간의 사랑보다 더 아름답다. 예수님이 사랑의 대상이요 모델이 되셨다. 예수님이 사랑의 크고 놀라운 비밀이다(엡 5:32). 그리고 이 사랑이 우리에게 알려진 비밀이 되었다. 사랑이 계시된 것이다.
예화-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1955년 쉰 살이 넘은 나이에 흑인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관중을 열광시키며 감동적인 노래를 불렀던 여자 가수를 아십니까? 바로 ‘마리아 앤더슨’입니다. 공연 후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녀는 하늘을 응시하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견디기 어려운 일에 부닥칠 때마다 언제나 제 시선은 고난과 부활의 예수님께로 향했지요. 그때마다 주님은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내주실 정도로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바로 이 사랑 때문에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평안합니다. 견딜 수 있습니다. 마침내 역경을 딛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 우리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승리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서초교회-김석년 목사)
- 사랑을 입은 분이 우리에게 오셨다
여인에게 사랑이 다가 온다. 솔로몬이 용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여인에게 다가온다. 솔로몬의 몸에 향기가 난다. 솔로몬이 탄 마차가 화려하다. 그 마차에는 예루살렘 여인들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 예루살렘 여인들이 사랑의 마음을 담고 놓은 수를 바닥과 자리에 놓여 있다. 여인은 자신의 사랑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자랑 한다 "시온의 여자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 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 모친의 씌운 면류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11절). 솔로몬은 여인들의 사랑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도 받고 있다. 뭇 여성들이 우러르는 사람이다. 솔로몬이 가진 것들 치장한 것 그리고 누리는 것들이 모두 사랑 일색이다. 그 사랑의 사람이 주인공 여인에게 다가온다. 여인으로서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이다. 가슴 벅찬 감격이 밀려온다. 목소리를 높여 서 다른 여인들에게 자랑할 만하다(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이처럼 감격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분이 우리에게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만민이 우러러보는 분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셨다. 그분은 사랑이신 하나님 독생자이시다. 그분이 가진 것이 모두 사랑이다. 그 사랑을 우리와 나누고 싶어 오셨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함께 누리는 곳이다.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이 사랑을 마음껏 누리라. 예수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라. 천국의 기쁨이 임할 것이다.
봉헌/다같이
찬송/270장
교회소식/인도자
찬송/54장
축도/표세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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