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주후2020년6월7일(040606)
설교자-표세철 목사
본문-로마서 11:33-36
제목-주님께 택함 받자
현충일을 지나면서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애국심을 되새겨 본다. 나라가 움직여지는데 대통령 혼자 다 하지 않는다. 다 할 수도 없다. 대통령이 장관, 비서관 등을 임명한다. 부름을 받은 사람은 대통령이 부르면 곧 국민이 부르는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직업과 돈을 포기하고 봉사자로 나선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관리들이 국민들을 위한 봉사자라는 자세로 일한다면 그 나라가 평안할 것이다. 봉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비전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음을 감사한다. 반대 현상도 있다. 봉사할 기회를 은혜로 생각한다. 물론 장관으로 부르는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은혜를 표시하지는 않는다. 마음속으로 은혜임을 알고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어떤 이는 관리가 되는 것을 봉사자가 아니라 권력자라고 생각한다. 권력을 이용하여 자기 배를 불리고 싶어 한다. 후진국일수록 이렇다. 자기 배를 불리려는 사람은 대통령의 의중이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생각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기 욕심이 중요할 뿐이다. 자기 욕심을 채우는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한다. 이런 사람에게 은혜를 찾을 수 없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이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 은혜이다. 성숙한 사람은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봉사한다. 반대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부름을 받은 은혜는 말뿐이고, 마음 속에 음흉한 욕심이 가득 들어있다.
예화-다름과 틀림
1627년 인조 재위 5년 되던 때, 조선은 청나라의 1차 침입을 경험하게 되는데, 정묘호란입니다. 그로부터 9년 뒤 청나라의 2차 침입인 병자호란으로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유린되고, 급기야 인조 임금은 남한산성에서 청 태종에게 항복하게 됩니다. 이른바 삼전도의 치욕이라 합니다.
이 무렵, 당시의 정부인 조정의 일반적 여론은, 청나라의 위세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들과 화친해서는 안 된다는 척화론(斥和論) 일색이었습니다. 이러한 척화론의 대표격은 청음 김상헌입니다. 조정의 여론이 명나라와의 명분에 휩싸여 있을 때, 홀로 청나라와 화친하여 후일을 기약해야 된다는, 이른바 강화론(講和論)을 펼쳐 비난을 받았던 인물이 있는데, 바로 지천 최명길입니다.
청나라의 힘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최명길의 강화론이 힘을 얻게 되고, 결국 청에 항복문서를 최명길이 작성하여 인조께 바치려 했을 때, 곁에 있던 김상헌은 그 문서를 찢고 통곡했다 합니다.
그때 찢어진 문서를 주워 모으면서 최명길이 하였다는 말은 의미심장합니다.
“조정에 이 문서를 찢어 버리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또한 나 같은 자도 없어서는 안 된다.”
김상헌과 최명길, 이 두 분 모두 각자 처한 입장에서 조국을 사랑했던 애국자라 생각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적으로 매도하거나 정죄하는 것은 유아적 수준의 사고에서 기인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절대 진리이신 예수님의 제자들인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상대를 무시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다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의 다름이 틀린 것인지를 구별하여, 틀린 것에 대해서는 경계할 줄 아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갈릴리마을
1. 하나님의 지혜가 놀랍다.
사람이 아무리 지혜를 가졌다 한들 하나님의 지혜를 따를 수 없다. 솔로몬의 지혜도 하나님의 지혜를 따를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혜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주시는 분이 받은 사람보다 앞서 있고 더 높다. 세상의 지혜가 하나님을 따를 수 없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5). 이것을 모르는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것이다(고전 3:19).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를 알았다.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 성도들을 부르신 하나님의 지혜를 알고 잇다. 예수님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방법을 깨달았다. 바울은 하나님이 가지신 지혜의 깊이가 감탄하고 있다. 하나님이 가지신 지혜와 지식의 폭과 넓이가 엄청남을 생각하고 경외심을 가진다.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되었고 깨닫기는 하였으나 그것이 다가 아니다. 하나님이 지혜가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점점 더 커진다.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한다.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하리로다"(33절). 대통령은 자격자, 경험자를 부르지만 하나님은 무자격자, 무경험자를 부르셨다. 부르신 후 가르치시고 일을 맡기셨다. 바울과 성도들이 이런 경우다. 하나님이 사역자 앞에 무엇을 예비하셨는지 다 알기 어렵다.
2.주님이 당신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의 지혜는 평생 연구해도 다 알 수 없다. 지혜가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총동원해도 하나님의 지혜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다. 그렇다고 모른 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은 당신의 지혜가 사람들에게 닫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당신의 지혜를 사람들에게 나타내신다. 당신의 사역자들에게 그 지혜를 알게 하신다. 이것이 계시이다. 하나님이 가지신 지혜 곧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던 비밀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골 1:26). 이 비밀은 예수그리스도이다(골 1:27).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이 우리 성도들에게 드러났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계시이다. 예수님이 계시의 근원이요 완성이다. 예수님을 알면 비밀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 계시를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예수님을 통해 안다. 왜냐하면 아들이신 예수님이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신 그 지혜와 은혜가 놀랍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신다. 주의 성령을 보내심으로 알게 하신다(고전 2:10-11). 성령을 받으면 주님의 마음을 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 2:16).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요 우리에게는 은혜이다.
예화-꼴찌를 선택 했으나 일등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미국에 이민 간 젊은이가 고생하며 공부하여 회계사가 되었습니다.
젊은 회계사들은 미국 안에 있는 5대 회계 법인에 들어가는 것이 꿈입니다.
모든 것이 해결되고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는 5개 회계법인에 중에 제일 좋은 회계법인에 입사 허락을 받았는데 부담되는 것이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주일예배를 드려오던 그로서는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출근해야 한다는 것이 용납이 안 되었습니다.
망설이고 있을 때 5위 법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문제라면 얼마든지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젊은이는 1위 법인을 포기하고 5위 법인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1위 법인을 포기하고 5위 회사를 선택하였느냐고 아쉬워했지만 그는 신앙을 우선으로 선택한 것에 안도했습니다.
얼마 후 1위 아더 앤더슨(Arthur Andersen) 회사가 회계부정사건으로 문을 닫게 됩니다.
젊은이의 회계법인이 자연스럽게 4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3, 4위 회사가 합병을 하여 1위가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그때 이 젊은이가 고백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 꼴찌를 선택하였는데 결국 하나님은 나를 일등으로 만드셨다"
-cafe.daum.net/yacop
3.만물이 주님의 것이다.
믿음의 사람에게 주님의 마음이 알려졌다. 주님의 부름을 받은 것도 벅차고 감격한 일인데, 주님의 마음까지 알게 하셨다니 놀라운 일이 아닌가? 우리 스스로 노력해서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을 알려 주셨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우리의 노력이 있었다 해도 하나님이 닫아두시면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인데 하나님이 열어주심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우리의 노력을 가상히 보시고 노력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하시는 지혜와 은혜가 주어졌으니 우리가 풍성한 복을 받은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지혜, 우리가 받은 은혜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가 가진 것도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가 일하는 것도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의 사역도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의 지혜와 일하는 능력도 하나님의 것이다. 이것을 알면 하나님의 지혜대로 살아가게 된다. 주님의 부르신 목적대로 순종하게 된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일꾼으로 산다. 주님의 뜻하신 바를 이루는 사역자로 살아간다. 주님의 목사로 살아간다. 내 것이 모두 주님으로부터 왔으니 주님께 드릴 줄 안다. 그런데 주님을 그것을 아름답게 보시고 더 풍성한 은혜를 우리에게 채우신다. 하나님이 주시고 또 주신다. 우리가 그런 은혜의 대상들이다. 우리의 하나님의 복을 주심을 충만히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4.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 있다.
지혜를 주시는 분 하나님의 지혜가 근원이시다. 그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지혜를 받는 길이다. 모든 사역자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지혜로 해야 한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하려다가 실수하고 실패를 맛본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혜를 다시 찾으신다. 언젠가 한번은 사역자를 향해 결산하자고 부르신다. 사역자가 하나님 앞에 보인다. 심판과 책망을 위한 보여짐이 아니라 칭찬과 상급을 위한 보여짐이다. 이 땅에서 이룬 결과를 보려는 결산이 아니라 신실한 믿음에 영광을 주시려는 결산이다. 믿음도, 지혜도, 은혜도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왔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하나님이 모두 거두신다. 하나님이 영광으로 거두신다. 그 영광이 하나님께 영원할 것이다. 그 영광은 지혜를 받은 사역자들, 은혜를 받아 일한 사역자들을 통해 드러난다. 하나님이 사역자들을 곧 목자로 택하신 사람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을 목자로 세우시고 은혜와 지혜를 주셨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주의 성령을 주셨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영광을 거두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