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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

오예1 2025. 4. 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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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5년4월29일 화요일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갈3:8)

성경 66권 가운데 어떤 책이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해주었을까?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성경에서 가장 오래된 책은 아브라함이 죽고 몇 세기나 지나서 기록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경이 아브라함에게, 그가 모든 이방 민족에게 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을까? 성경은 그 약속이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라고 아브라함에게 설명해주었다. 성경의 약속에 실로 강력한 힘이 있었으므로 아브라함은 예수님의 날을 보게 될 것을 수천 년 전에 이미 즐거워했다(요8:56).
자, 성경 중에 어떤 책이 아브라함에게 그런 소식을 전했을까? 아브라함에게는 지금 우리가 지닌 것 같은 성경이 없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나 있는 대로, 지금의 성경은 그보다 더 오래된 여러 가지 자료를 토대로 기록되었으며, 말로는 도저히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는 영원한 진리들을 단순한 인간의 언어로 옮겨 놓았다.
다니엘서 10장 21절에 보면, 하늘에서 온 천사가 다니엘에게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고 말했다. 그 천사는 그때까지 인간이 가진 어떤 성경책에도 기록되지 않은 것을 다니엘에게 보여주었다. 민수기 21장 14절에는 '여호와의 전쟁기'라는 책이 언급되어 있고, 여호수아서 10장 13절에는 '야살의 책'(야살은 히브리어로 '의로운 자'라는 뜻임)이 언급되어 있다.
매우 특수한 경우, 하나님께 특별히 은총을 입은 사람들만 그러한 책들을 볼 수 있는 특혜를 누린다. 아브라함도 그러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우리가 지닌 성경은 하나님이 영감을 불어 넣으신 생각들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인간의 말로 풀이하여 놓은 것이다.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성경 이외에 앞에서 언급한 책들도 말하자면 똑같은 하나님의 생각을 적어 놓은 것들인데, 다만 억지로 인간의 언어라는 틀에 끼워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가 지닌 성경과 다를 뿐이다.
영혼의 산에 올라가라. 그러면 성경에 이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운 하나님의 오묘한 것들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이해하는 순간, 희열을 느낄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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