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5년3월26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요9:24)
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떤 사람인가에 관하여 한 가지 사건에 얽힌 소문만 듣고 경솔하게 결론 내렸다. 예수님은 경솔하고 성급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관하여 경계하셨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막4:16,17) 어떤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가 갑자기 마음에 와닿았다고 충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마찬가지로, 예수님 입장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의 깊게 듣기 전에는 그분을 섣불리 거부하지도 말아라.
과학에 종사하는 지질학자들에게 7초 동안 다음 그림을 살펴보라고 했다. 이 그림에는 왼쪽으로 볼록한 분할선과 오른쪽으로 볼록한 분할선이 아무렇게나 섞여 있다.
하지만 지질학자들을 포함한 실험 참가자 80%는 이 그림을 정확히 그려내지 못했다. 아래는 실험 참가자들이 그린 그림이다.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한 번 힐끗 보는 것만으로 진실을 알았다고 할 수 없다. 마리아는 예수님 발치에 하루 저녁 온전히 앉아 주의 깊게 말씀에 귀 기울이고 깊이 되새겼다. 그렇게 마리아는 매우 충실한 제자가 되었다. 도마는 예수님에게 부활의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그 증거를 받고 난 귀에 인도에서 매우 놀라운 선교사역을 했다.
당신에게 충분한 동기가 없다면, 나는 지금 당장 예수님께 나오라고 권하지 않겠다. 예수님은 오히려 당신에게 "성경을 연구"(요5:39)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시간이 좀 거리는 작업이다. 그러나 말씀대로 해보지도 않고 예수님을 거부하지는 말라. 기독교인들은 맹목적으로 예수님을 믿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탐구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휼륭한 기독교인 탄생하는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