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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장 기증한 할아버지 암 투병… “우리가 살릴 차례”
“진정한 사랑에는 고통이 따른다.”30년 전 그 믿음 하나로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어준 사람이 있다. 장원호(73)씨는 1994년 얼굴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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