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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1 2024. 10.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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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10월10일 목요일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마]26:26

1차 세계 대전 동안, 200만에 이르는 아르메니아 사람이 신앙과 국적 때문에 터키족에게 처형당했다. 데 레스 조르라는 곳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르메니아인 한 무리가 총살 집행대 앞에 서 있었다. 그들 가운데 메이비라는 사람이 병사들에게 말했다. "당신네 코란에도 누군가를 죽이기 전에는 그 사람이 신에게 에배할 수 있게 허락하라고 쓰여 있지 않소." 그리하여 그들은 총살을 당하기 전에 시간을 조금 허락받았다.
그는 요한계시록 2장 10절 말씀 본문으로 짧게 설교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그들은 함께 찬송하고 성만찬을 행했다. 준비된 빵이 없었으므로 땅에서 반짝이는 모래를 한 줌씩 들어 "받아서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면서 삼켰다. 그렇게 그들은 총살당했다. 즉사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피에 손가락을 적셨다. 죽어가면서 메이비는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리스도는 두 가지 본성을 지닌 분이다. 인간이며 동시에 전능자이시다. 그분은 육신도 두 개를 지니고 계신다. 하나는 유대인 목수였다가 죽은 후에 영광을 입고 승천하신 몸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의 몸인 교회이다. 성찬식에서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라고 말할 때, 이는 이 두 가지 몸을 다 상징하는 표현이다. 예수님은 유대인 목수의 육신으로 2,000년 전에 팔레스타인에서 고난을 겪고 피 흘리셨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위해 피 흘리는 성도들 안에서 고난을 겪고 피 흘리신다.
메이비와 동료들은 자신들의 피를 갖고 성만찬을 했지만, 그 피는 예수님의 피이기도 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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