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 8월 2일 금요일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2:4)
탈무드에 랍비 심라의 글이 있다.
"모세는 613개의 계명을 받았다...다윗이 그것들을 11개로 줄였다. 1)정직하게 행하라 2)공의를 실천하라 3)마음에 진실을 말하라 4)혀로 남을 허물하지 말라 5)이웃에게 악을 행치 말라 6)이웃을 비방하지 말라 7)망령된 자를 멸시하라 8)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라 9)해로울지라도 서원한 것을 지켜라 10)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꿔주지 말라 11)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야지 말라(시 15)
이사야는 이를 다시 6개로 요약했다. 1)공의롭게 행하라 2)정직하게 말하라 3)착취하여 돈을 벌지 마라 4)뇌물을 받지 말라 5)살인하자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귀를 막아라 6)눈을 감고 악을 보지 말라 (사33:15,16)
미가는 다시 세계로 압축했다. 1)정의를 해놔라 2)인자를 사랑하라 3)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라(미 6:8)
랍비 나크만은 이를 한 줄로 요약했다. "하박국은 모든 계명을 단 한 가지로 줄였다.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것이다."
믿음이 대원칙이다. 다른 모든 계명은 그것을 좀 더 다듬고 보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믿음이 있을 때만 다른 계명이 가치 있다. 믿음 없이 계명만 지키면 하나님이 기쁘하지 않으신다.
바울은 하박국에 나오는 이 구절을 반복하여 인용한다. 종교개혁 시대에 루터도 이 구절의 의미를 재발견한 것 같다. 많은 계명이 부담스럽고 혼란스럽거든, 다 잊고 한 가지만 붙잡아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살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