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 6월 19일 수요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장24절)
어떤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은사를 많이 받았다. 그는 거룩한 생활로 유명해졌고 황제가 소문을 듣고 가르침 얻으려고 그를 궁전으로 불렀다. 그를 만나본 황제는 매우 만족하며 금을 선물로 주었고 그는 기꺼이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기독교인은 금으로 땅과 집 몇 채를 사들였다.
과거에도 종종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사람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그에게 데려왔다. 기독교인은 귀신에게 외쳤다. "그 사람을 떠나라!"
그랬더니 귀신이 "나는 이제부터 너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라고 대들었다.
전에는 한 번도 그런 경우를 당해본 적이 없어서 그는 무척 놀라며 물었다.
"어째서 내 말을 듣지 못하겠다는 거냐?"
귀신이 대답했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만 주신 임무를 포기해서 결국 우리와 같이 되었소. 당신은 나에게 명령할 힘을 잃었소."
부유한 교회는 사탄에 맞서 싸울 힘이 없다. 돈 많은 기독교인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인도 거액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물질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라고 확신하고 써야 한다. 또한 하나님이 그 분의 영광을 위해 물질을 쓰고 늘리는 은사를 주셨다고 확신하고 써야 한다.
지금 소유한 재산이 당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주님이 선포하신 저주 아래 떨어질 것이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 19장24절)
당신 것이라고 생각되는 돈을 쓰면서 돌아다니기 전에 이런 점들에 관하여 한 번 깊이 생각해보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