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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오예1 2024. 5.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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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5월 24일 금요일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눅]6:35

성경의 가장 큰 아름다움 가운데 하나는 다음과 같은 두 구절이 없다는 점이다. 첫째, 성경에는 예수님이 "너는 무슨 죄를 지었느냐? 그런 죄를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많이 저질렀느냐? 누구와 함께 지었느냐? 네 죄가 아주 가벼운 것들이었는지 아니면 심각한 죄였는지 말해 보아라"라고 묻는 구절이 없다. 오히려 성경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가 무엇인지 일일이 캐묻는 대신에 "기뻐하라 내 아들아, 기뻐해라 내 딸아, 너희 죄가 다 용서함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당신의 과거를 묻지 않으신다.
둘째,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예수님 얼굴을 보면서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했다는 구절이 하나도 없다. 최후의 만찬 후에 요한을 제외한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기까지 했다.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만났을 때, "죄송합니다"라며 주님께 사과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님 얼굴을 들여다보았을 때, 그분이 이해와 사랑이 넘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그분이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미리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구원받기 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절하게 우리를 구원하기 원하신다. 우리는 천국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저 강렬하게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기 원하신다. 복을 가지고 우리 뒤를 쫓아오는 하나님을 따돌리기는 그리 쉽지 않다.
성경에는 없지만 이 두 구절을 의지하라.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죄값을 묻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가장 큰 소망이 당신을 용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라.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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