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 3월 19일 화요일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요17:2)
지아코모 푸치니는 크게 성공한 인물이었다. 그는 오페라 마농레스꼬와 나비 부인으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다. 돈과 명성을 얻었고 여자들이 귀를 쫓아다녔다.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춘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행복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가장 주목받던 시기에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성공? 무슨 소용인가? 누구나 나이 들어 늙으면 죽어야 하는데. 나는 오페라를 더 작곡하고 싶고 더 많은 음악을 창작하고 싶은데. 아뿔사. 내겐 더 이상 그럴 만한 힘이 남아있지 않구나."
마오쩌둥은 82세 나이에 서독 대통령을 영접하는 자리에서 공산주의 중국을 위한 위대한 계획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서독 대통령은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러한 업적들을 이룰 수 있지 않겠나며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속담을 인용하여 공손하게 대답했다. 그런데 마오는 "물론입니다. 드러나 내겐 더 이상 물이 남아있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러시아 볼셰비키 지도자 중 한 사람인 키로프는 스탈린에게 처형당했다. 그는 마지막 연설을 다음과 같은 말로 마쳤다. "나는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모든 것이 죽음과 함께 끝난다면, 아무리 화려한 인생이라도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위해 베풀어지는 연회 같을 것이다. 산해진미로 식사한 뒤에 교수형을 받는 것이다. 끊임없이 활기차게 활동하고 성취하면서 가치 있는 것들을 창조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최우선으로 할 일은 영생을 확신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11:26)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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