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주후2024년 2월 27일 화요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마13:30) 
 
미국의 한 정원사가 하루는 농림부 장관에게 편지를 썼다. "나는 민들레를 없애는 좋다는 방법은 다 써봤고, 당신들이 펴내는 간행물에 나오는 대로로 다 해봤소. 그런데 그것들은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소." 농림부에서 그 문제에 관한 답장을 보내왔다. "정말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봤는데도 여전히 민들레가 자라고 있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딱 한 가지밖에 남지 않은것 같군요.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거짓 친구나 적이나 라이벌이나 반대자들이나 골칫거리들을 다 없앨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주는 짐을 홀가분하게 벗어 던지는 방법이 있다.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조금씩 증오를 키워서 자신을 죽이고 싶지 않다면, 유일한 해결책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다.
적들을 판단할 때는 당신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를 보지 말고 그들 삶의 상황을 참작하라. 그들은 사랑받아 본 적이 한 번도 없을지 모른다. 가해자에게 원한이 있지만 감히 가해자를 공격하룻 없어서 당신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일 수도 있다. 사무실에서 고약한 상사 밑에 일하는 사람은 아내에게 거친 말을 하기 쉽다. 상사에게 야단 맞을 때 대들지 못하니까 아내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인생의 물줄기를 언제나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 인생을 사랑하라. 인생에서 겪는 일들을 사랑하라. 예수님은 "나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생명'이라는 단어가 지닌 모든 의미에서 생명이시다.
생명을 거룩하게 여가고 조심스럽게 다루어라./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