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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오예1 2024. 1. 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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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1월 21일 주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걸다 포스터 부인은 어느 날 이웃의 아기를 돌보다가 손에서 떨어트려 크게 다치게 하는 불운을 겪었다. 갓난아기는 큰 꽃병 모서리에 부딪혀 뇌 손상을 입었다. 결국 아기는 평생 마비가 된 몸으로 살아야 했다. 아기 엄마는 포스터 부인 손가락이 썩으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포스터 부인은 사고에 책임지고 거액의 보상금을 내겠다고 제의했으나 아기 어머니는 거절하고, 손가락이나 다 썩어버리라고 계속 저주를 퍼부었다.
포스터 부인은 갑자기 손가락에 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이 처음에는 하얗게 변하더니 얼마 후에는 퍼렇게 변했다. 레이노라는 괴사였다. 정신적인 충격으로 생기는 질병으로, 신경이 예민한 불안정한 체질을 지닌 여성에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부인은 손가락들을 절단해야 했다.
내가 감옥 독방에 홀로 갇혔있을 때, 옆 방에 있던 죄수가 모스부호로 벽을 두드려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나는 여섯 살 때, 같은 반 아이가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그 애를 심하게 때렸어요. 그 애는 내가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할 거라고 저주했죠. 50년이 지난 뒤, 나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집을 나서다가 체포되었지요." 저주가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이런 비슷한 사례를 여러 가지 알고 있다.
나는 때에 따라 저주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축복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저주하지 말고 축복을 빌어주어야 한다./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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