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3년 8월 5일 토요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12:1)
스코틀랜드 몰톤 백자기 섬정하던 때 일이다. 귀족 총회 위원회가 귀족 총회를 소집하자, 백작은 국왕의 허락 없이 결정된 일이라 반역행위라고 발표했다. 이에 엔드류멜빌이 대답했다. "만약 그렇다면 그리스도와 제자들도 반역죄를 지었다는 말씀이군요. 그들도 국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 수많은 군중을 불러 모았으니까요."
백작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네놈들을 교수형에 처하거나 추방하기 전에는 이 나라에 평화로운 날이 없을 것이다."
멜빌은 대답했다. "당신을 따르는 아침꾼들에게나 그런 말로 협박하십시오. 나는 공중에서 썩든지 땅속에서 썩든지,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 지구가 더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쳐도 좋다고 결심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개신교 신자인 해군 장군 콜리니는 복음주의 신앙을 위하여 싸우다가 부상당했다. 손가락을 절단하고 팔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콜리니는 말했다. "그 어떤 일도 하나님의 뜻 없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 눈물을 흘리십니까? 저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다가 다쳤다는 이 사실이 기쁩니다. 그분께서 제게 힘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진심으로 저에게 총상을 입힌 사람과 그를 부추긴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이 악명 높은 사건으로 바돌로매의 밤( 1572년, 프랑스 가톨릭교도들이 개신교 신자들을 무차별로 확살한 사건)이 시작되었다. 그날 밤에 콜리니와 입장을 같이 했던 사람 수천 명이 살해당했다. 수도사들은 "이교도들이 죽어야 교회가 부활한다"는 논리로 살인자들을 지지했다.
복음주의 교회에는 "하나님, 제게 스코틀랜드를 주시든지 아니면 죽음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한 녹스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배울 점은 진실하게 기도 하고, 주님의 뜻을 위해서 언제든지 고통당하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