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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오예1 2023. 2. 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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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3:9)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학생들에게 이 구절을 읽어보라고 했다. 학생 대부분은 남의 집에 막 침입한 도둑을 잡은 경찰처럼 위의 구절을 읽었다. 그러나 휼륭한 설교자는 자식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아버지처럼 위의 구절을 읽는다. 하나님은 슬픈 상태에서 아담을 창조했다. 천사장 루시퍼의 타락으로 슬픔이 가득했던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한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세상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할 것이다.
루시퍼의 타락을 슬퍼하는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아담도 타락한 것이다. 아담과의 교제에 큰 희망을 걸고 계셨던 하나님은 이제 그 교제를 잃으셨다. 그 후에 하나님은 이보다 더 비극적인 질문을 가인에게 하신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창4:9)
이 질문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크신 슬픔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 휼륭한 설교자가 있을까? 설교자는 아담처럼 벌거벗은 것과 죄를 지은 것이 두려워 덤불 속에 숨는 교인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 질문을 읽어야 한다.
이 질문은 구세주를 세상에 보내기로 이미 결정하신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여자의 후손을 세상에 보내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기로 이미 정하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가인 같은 범죄자까지 특별히 보호하시는 하나닌이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는 그의 죄도 깨끗하게 씻어줄 수 있다.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롬5:20)
당신 삶 전체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사랑과 친절하심을 신뢰하라.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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