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기

형상

오예1 2023. 1. 24. 07:07
728x90
반응형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를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2:15)

다윈은 우리 조상이 동물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 조상이 동물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낙원에 살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퍽 유쾌한 일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창2:7) 우리 몸이 흙과 똑같은 성분으로 일어졌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매우 오래된 유대인의 책, 셰퍼 이에라밀에는 이 이야기가 조금 과장되어 재미있게 펼쳐진다.
"하나님이 천사장 가브리엘을 보내 사람을 지을 진흙을 가져오게 하셨는데, 땅은 나중에 인간 때문에 자신이 저주받을 줄 미리 알고 흙을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땅이 그렇게 거절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폭탄이나 고엽제나 공해로 신음하는 땅의 고통을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가브리엘이 땅을 설득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래서 마침내 인간이 창조되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현대 과학 기술은 인간을 인공적이고, 획일적이고, 물질적이며, 미리 기능이 설정되어 늘 바쁠 수 밖에 없는 기계의 형상으로 재창조한다. 현대 대중 매체 또한 인간을 그들의 형상대로 재창조하여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트리고, 머리에 폭력과 욕심만 채워 넣는다. 현대의 대학은 인간에게 아담과 하와가 저질렀던 실수를 되풀이하도록 유혹하며, 생명의 나무보다는 지식의 나무를 선호하도록 이끈다. 추상적인 이론과 온갖 사랑이 생명의 자리를 대신 차지한다.
퀘이커교 창시자 조지 폭스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체험하고...화염검을 지나 다시 낙원에 들어가고, 타락하기 이전 아담의 상태에 이르기'를 원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리를 이러한 모험으로 부르신다. 그분은 하나님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스스로 인간의 형상을 입으셨다./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반응형

'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령  (0) 2023.01.26
다툼  (0) 2023.01.25
양심 #좋은생각2023년2월호  (0) 2023.01.23
말씀  (0) 2023.01.23
죽음  (2) 202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