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3년 9월 28일 목요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15:20
어느 마을, 가난한 여인이 딸 하나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다. 여인은 딸이 돈을 벌어오면 밭이라도 사려고 딸을 읍내 부잣집에 하녀로 들여보냈다. 딸은 미모가 빼어난 데다가 영악했다. 그래서 일을 하지 않고 돈을 더 많이 벌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딸은 곧 차와 비판 모피 옷과 보석을 살 수 있었고, 그러는 동안 영혼은 타락하여 어머니는 까마득히 잊었다. 그렇게 파티를 열고 흥청망청 즐기는 동안 10년이 흘렀다.
어느 날, 딸은 자신을 돌아보고 뉘우쳤다. '내가 어떻게 어머니를 모른 체하고 살았을까?' 딸은 옛날에 살던 마을로 즉시 차를 몰았다.
집에 도착했을 때는 자정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딸은 어머니가 편찮아 밤늦게 의사가 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뜰을 질러 들어가 보니 어머니 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딸이 들어섰을 때,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준, 너니?"
"네"하고 딸은 대답했다. "어머니,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밤늦게까지 대문이 열려 있는 거죠?"
"10년 전에 네가 떠난 이후로 나는 한 번도 대문을 잠그지 않았어."
딸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어머니 방에 불은 왜 이렇게 밤늦도록 끄지 않으셨나요?"
"네가 이 집을 떠난 이후로 한 번도 이 방 불을 끄지 않았기 때문이지. 네가 돌아오기만을 늘 기다리고 있었단다."
죄악에 빠져 방황하다가 주님 품으로 돌아가면 이같은 일을 체험할 것이다. 하나님은 어머니 같은 사랑으로 당신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신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