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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은혜받은 이유
어느 시골교회에서 수염을 멋지게 기른 연세드신 목사님이 열심히 설교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대부분 연세가 많은 교인들의 반응은 도무지 시원치 않았다.
더러는 졸기도 하며, 시계를 보기도 하며, 성경책을 여기 저기 들쳐보기도 하는 등
대부분은 딴청을 하고 있었다.
목사님은 점점 맥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득 앞좌석을 보니 어느 할머니가 계속 눈물을 닦고 있으며 설교를 듣고 있었다.
목사님은 용기를 얻어 설교를 계속해 나갔다.
예배를 마친 후 목사님은 그 할머니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말을 건넸다.
"할머니, 오늘 설교 말씀은 정말 할머니를 위한 말씀이었던것 같군요.
그런데 어떤 말씀이 그렇게 감동적이었나요?"
할머니는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대답했다
"솔직히 말씀은 잘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 제가 오랫 동안 키우던 염소가 죽었어요.
목사님의 수염을 보니까 자꾸만 그 염소 생각이 나서 그만...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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