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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오예1 2025. 5. 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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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5년5월9일 금요일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딤전]1:17

왜 하나님은 보이지 않을까? 그것은 하얀 이불 위에 떨어진 눈송이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다. 하나님은 매우 좋은 분이시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매우 좋은' 것과 '심히 좋은' 것을 구분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자신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창조물에게 아낌없이 다 주셨다.
하나님은 백설공주에 나오는 나쁜 왕비처럼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라고 물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는 어떤 최상급도 적용되지 않는다. 노래하는 새들, 시냇물, 웅장한 산꼭대기,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어떤 소녀가 용모가 수려한 왕자에게 반하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한눈에 반할 테니 노력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려는 모든 노력은 거짓인 셈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어야 한다. 천사들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사6:3)라고 말했다. 그분 보좌에 드리운 영광에 손색이 없는 영광이 온 땅에도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 우리는 모든 사물과 사건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까닭은 우리 마음이 깨끗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 받고 성령을 받아들이면, 너울을 벗고 맑은 유리창으로 보듯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 그리고 틀림없이 우리도 주님 같은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고후3:18).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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