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 7월 2일 화요일
찾으라 그리 하면 찾아낼 것이요(마 7:7)
일상생활에서 기도로 예수님을 찾을 수 있다. 아빌라의 테레사는 말했다. "악마는 끊임없이 마음으로 기도하는 영혼을 볼 때, 그 영혼이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녀는 마음으로 기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란 바로 친밀한 교제이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고 확신하는 그분과 마음을 터놓고 자주 대화하는 것이다."
이는 아침 저녁이나 식사 시간에 잠깐 드리는 기도가 전적으로 다르다. 무릎을 꿇을 때만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형편없는 기도를 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온종일 예수님과 대화하며 지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날마다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해 간략히 기도드리고 묵상해야 한다. 어떤 환경에 부닥쳐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가장 친한 친구이신 그분께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물어보라. 그리고 범사에 그 분께 감사하는 것도 잊지 말라.
'그리스를 본받아'라는 책을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예수님을 찾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 모두 원수가 끼칠 수 있는 것보다 더한 해악을 자신에게 입히는 사람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기분을 상하게 할 때 분노하며, 악한 세력이 전쟁이나 혁명을 일으켜 비극적 결말이 오면 어쩌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하는 일 마다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일을 벌일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수가 해방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밤 그는 긴 의자에 누워 일생 동안 실패했던 일들에 관해 깊이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손 하나가 커튼 뒤에서 튀어나와 그 사람의 목을 조르려고 했다. 그는 생각했다. '이제서야 나를 괴롭힌 원수의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있겠군. 내겐 아직 힘이 남아 있으니 이 자리에서 당장 때려눕혀야겠어.' 그는 재빨리 커튼을 젖혀 얼굴을 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 예수님을 찾지 않은 그 자신이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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