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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오예1 2024. 3. 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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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중국을 위해 기도하자. 오늘날 전 세계 인구 4분의 1은 중국인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기독교가 전면 금지된 상황이나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어두운 곳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갖고 계신다.
어느 자치구 작은 오두막, 식구들이 둘러 앉아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중국 옛날 민담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선의 상징이 되어 온 어떤 사람 이야기를 해주었다.
차오포타오와 양차오아이 두 친구가 여행을 떠났는데 도중에 심한 눈보라를 만났다. 이런 사태를 미처 예상치 못한 두 사람에게 두꺼운 옷과 충분한 식량이 있을 리 없었다. 그래서 차오포타오는 친구라도 살리려고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식량을 모두 주려고 했다. 양차오아이는 거절했지만 헛수고였다. 차오포타오는 이미 옷을 다 벗고 반쯤 얼어 있었다. 결국 그는 눈보라 속에서 얼어 죽었고, 양차오아이는 친구의 사랑과 희생으로 살아남았다.
손자가 물었다. "할아버지, 진짜 있었던 일이예요. 아니면 그냥 이야기일 뿐이에요? 치오포타오 같은 사람이 진짜 있을까요? 저는 그런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는데요, 제가 보아온 사람들은 전부 다 잔인했어요."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그래, 네가 그런 사람을 많이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전에 한 백인에게 이와 꼭 같은 일이 아주 먼 나라에서, 아주 먼 옛날에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단다.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글쎄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제사에 쓰이는 양처럼 내놓았었단다. 그 백인은 그러면서 '의로움(義)'을 뜻하는 우리 글자가 '양(羊)'자로 덮인 '아(我)'자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더구나. 우리가 그 선한 사람 덕분에 구원을 입었다는 이야기였는데 나는 외국어를 잘 몰라서 그가 얘기하는 걸 많이 알아듣지는 못했단다. 그러나 어쨌거나 얘야, 네가 차오포타오 같은 사람을 본받아 살아간다면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게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히1:1)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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