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151004
설교자-표세철 목사?
본문-로마서8:32
제목-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 본 구절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말했던 내용 즉,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창 22:16)을 연상시킨다. 바울은 본서 4장에서 아브라함을 실례로 들어 이신칭의를 설명하였으나 거기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기사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음에 있어서 이삭을 제물로 바친 기사는 아브라함의 절대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 주므로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사도 바울이 몰랐을 리가 없다. 그러면 이 이야기를 4장에서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본서의 핵심 장이라 할 수 있는 본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건에 그 이야기를 적용시키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 ‘만일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우리 모든 사람’은 26절에 기록된 ‘성령의 간구하심을 힘입은 자들’이요, 28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며 29, 30절의 하나님께서 예정 하신 바에 의해 ‘선택된 자’들을 가리킨다.
인간을 한 마디로 평가한다면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질그릇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질그릇이 얼마나 깨어지기 쉽습니까.
다룰 때 조금이라도 부주의하면 금방 금이 가거나 부서지고 맙니다.
인간도 조금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몸에 이상을 느끼고, 조금만 마음이 불편해도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지나치면 병에 걸려 눕고 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향해 넉넉히 이기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다.
예화-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시드니 올림픽 여자 다이빙에서 우승한 미국의 로라 윌킨슨이 오른쪽 다리 골절상을 당하자 코치는 윌킨슨을 향해 올림픽 출전불가를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루에 수십번씩 한 성경구절을 묵상하며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림픽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윌킨슨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성구는 빌립보서 4장 13절이었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성구 하나가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기 직전의 운동선수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cafe.daum.net/yacop
1.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
먼저 성도들이 확실히 알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께는 사람의 생명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태가 죽은 것 같은 상황에서 기도로 아들 사무엘을 얻은 한나는 이 사실을 깨닫고,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이것은 백세나 되어 아들 이삭을 얻은 아브라함도 마찬가지로 지녔던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점을 분명히 하셔서 하나님께서 언제라도 인간 영혼을 취해 가실 수 있음을 시사하셨습니다.
만일 지금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우리의 영혼을 취해가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생명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기자는 야고보서 4장 14절 말씀에서, “너희 생명이 무엇이요,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위대하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세심히 배려하신 덕분에 살아 숨쉬고 있는 것입니다.
예화-'레이 찰스'를 변화시킨 점자성경
미국에 챨스(Charles Robinson)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아이자 소경이었습니다.
음악에 소질이 있던 그는 술집에 나가 노래를 부르며 손님들이 주는 팁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을 측은히 여긴 사람이 점자성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돌아와 점자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소년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빛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소경이며 고아이고 가난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빛으로 바라보니 하나님의 자녀이고 좋은 음성을 주셔서 노래하며 살 수 있게 된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부모와 세상을 원망하며 한탄하며 살았지만, 이제는?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며 모든 일에 감사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미국에서 유명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앞에 '레이(Ray)' 를 붙여 레이 챨스(Ray Charles Robinson)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레이(Ray)는 빛이라는 의미인데 보통사람이 볼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신 빛으로서 자신은 그 힘으로 살아간다는 고백의 표현이었습니다.
후에 레이는 수만 명에게 열렬히 환영받는 세계적인 팝가수가 되었습니다.
프랭크 시나트라(Francis A. Sinatra)의 80회 생일에는 75세의 노구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던 모습이 세계에 방영되어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http://cafe.daum.net/yacop
2. 성도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놀랍고 감사한 사실은 이러한 위대하신 능력을 하나님은 성도를 죽이시는 일이 아니라 성도를 살리고 보호하시는 일에 쓰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43장 2절에 보면 죄 많고 허물 많은 야곱을 향해,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않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하나님이 우리 생명을 완전히 보호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조바심하는 우리를 향해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고 물어오십니다.
삶이 어려울 때 하나님이 주셔서 하루 하루를 넉넉히 살아가는 참새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위해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시고 지금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지극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자기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며 하루 하루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성도답게 강건히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