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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오예1 2025. 4. 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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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5년4월4일 금요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눅16:10)

십일조를 내는 것으로 하나님께 금전적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다. 박해를 당하다 투옥된 기독교인들도 매주 받는 빵 한 조각과 더러운 감자 껍질이 섞인 멀건 수프에서 십일조를 했다. 그들은 10주 간격으로, 자신들의 빵을 병들거나 자신들보다 더 약한 죄수들에게 주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가진 것 100%를 다 바쳐야 인간의 책임을 다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많은 기독교인이 3주나 5주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빵을 주었다. 어떤 이들은 배급받은 빵을 늘 다른 사람에게 주고, 자신은 더러운 수프로 만족하기도 했다.
단순히 10%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돈이 주님 소유이다. 일단 10%를 바치면 , 나머지를 마음대로 써도 괜찮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경비를 충당할 계좌를 주님께 하나씩 받았다. 그러므로 쓰는 돈 한 푼 한 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사업차 출장 중인 회사원이 출장비에서 돈을 떼어 아내에게 가죽 코트를 사 줄 수 없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어떠한 사치도 허락되지 않는다.
당신의 양심은 결백한가? 이처럼 배고프고 헐벗은 세상에서 음식이나 옷에 쓰는 돈 한 푼 한 푼을 하나님 앞에서 정당하게 밝힐 수 있는가? 선교 단체들은 1달러가 없어서 이교 국가에 성경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데, 저리도 많은 호화로운 교화 건물과 성가대 가운과 새 의자들이 과연 정당화 될 수 있을까? 화장품 구매나 오락에 쓰는 당신 돈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심판날에 예수님 얼굴을 마주보며 "저는 제 돈을 이렇게 정당하게 사용했습니다"라고 아뢸 수 있는가? 그러면 예수님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실까?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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