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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함
오예1
2024. 10. 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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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10월29일 화요일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5:17
한 병사가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근사한 작전을 생각해냈다. 그러나 막상 적에게 총을 겨누려고 하자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작전을 짤 때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갖고 노는 종이 인형 병사였다.
우리는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일생을 바치는 위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런 계획은 하나같이 쓸데없다. 우리가 죄악 속에서 태어나 죄악 속에서 자라고, 우리의 선행조차 더러운 천 조각에 지나지 않고, 우리를 무력하게 하는 힘을 내면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악의 세력과 추한 욕망의 손에 놀아나는 종이 인형 병사와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려면, 피와 살을 가진 군인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예수님은 그러한 기적을 일으킨다. 예수님은 우리가 거듭나게 하신다. 자신의 피를 마시고 살을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거룩한 본성에 참여하도록 은혜를 주신다.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넘치는 은혜로 새 힘을 주신다.
예수님은 종이 인형 병사를 진짜 군인으로 만드신다. 오직 그럴 때만 종이 인형 병사는 싸울 수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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