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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오예1 2024. 8. 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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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8월11일 주일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눅14:10)

누구나 성장을 원한다. 재산을 늘리고, 더 큰 집을 얻고, 사업을 확장하고, 교회를 크게 짓고, 대규모 선교 사업을 벌이기 원한다. 오직 성장을 위한 성장은 결국 암세포나 다를 바 없는데 왜들 그럴까?
성공을 위한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가지도 거들떠보지 않으셨다. 오로지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고,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데만 몰두하셨다. 그 임무에는 십자가를 지는 것이나 면류관을 쓰는 것도 다 포함되어 있었다.
성경의 원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돈을 위해 결혼하거나, 부정직한 방법으로 돈을 벌거나, 남을 기쁘게 선전하여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면 안 된다. 전도할 때는 기독교인답게 살아야 진정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을 꼭 알려야 한다. 이익을 얻거나 회심자를 많이 얻기 위해 선교하지 말고, 오직 진리가 거짓에 물들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하라.
전 세계 교회를 하나로 단결시킨다는 구실로 진리를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되, 성경에 기록된 진리를 지키는 자만을 믿음의 형제로 받아들여아 한다.
돈이 없거나, 남이 알아주지 않거나, 교회의 규모가 작다거나 하는 일 따위로 마음 상하지 말라. 이런 것들을 창피하게 여기고 부끄러워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릇된 방법으로 성장을 좇을 것이다.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난 것이나 강도 두 명 사이에서 십자가에 달린 것을 단 한 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
다른 사람의 가정이나 사업, 교회나 선교 사업을 갈라놓는 방식으로 성장하려고 하지 말아라. 다른 사람이 지도자의 역할을 즐기게 내버려 두어라. 언제 제2바이올린을 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불행하게 '성공한 사람'들보다 직책이 훨씬 낮아도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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