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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오예1 2024. 5. 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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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5월 19일 주일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마]25:6

지구는 지축을 중심으로 자전한다. 우리가 사는 지점이 태양에서 정반대되는 위치에 올 때를 우리는 자정이라 부른다. 영적인 자정은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가장 멀어졌을 때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러한 자정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벌써 그것 때문에 생긴 끔찍한 사건들을 목격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과 세상 자녀들은 똑같이 자정을 맞으면서도 다르게 느낀다. 애굽 사람의 장손들은 자정에 다 죽었지만, 택함 받은 민족은 자유를 얻은 일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9:4 말씀하셨다. 그러나 성경에서 어떤 일이 불가능하다고 할 때, 그 말은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예수님은 믿는 사람들에 관하여,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9:23 라고 말씀하셨다. 거룩한 백성은 자정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 삼손이 가사 성의 문짝을 뽑은 것도 한밤중이었고(삿16:3), 룻이 보아스에게서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룻]3:11 라는 약속을 받은 것도 깊은 밤중이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교도관을 회개시킨 사건도 자정 무렵에 일어났다(행16:25).
하나님 백성은 한밤중에 가장 위대한 일을 한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시]119:62 라고 노래했다.
기독교인은 세상의 어두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독교인은 일을 계속한다. 이제 신랑이 곧 오신다. 빈손으로 신랑을 맞아서는 안되겠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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