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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오예1
2024. 3. 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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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3월 8일 금요일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삼상21:13)
체코슬로바키아의 트로츠타 추기경은 일반 사제였을 때 나치의 좌수로 잡힌 적이 있었다. 대량 학살 당시 그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을 만큼의 상처를 입었다. 그러난 그는 죽은 체하여 다른 시체들과 함께 운반되었고, 그렇게 도망할 수 있었다. 트로츠타 추기경은 나치를 속였다.
매우 고지식한 도덕주의자들은, 트로츠타 추기경이 결백할 사람들을 죽이던 나치 권력에 복종했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아직 안 죽었소. 총을 다시 쏘시오"라고 살인자들에게 말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올바른 규칙이라도 극단적인 상황에 억지로 적용하면 우스꽝스러워진다. 물론 우리는 진실을 말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살인자들에 대항하여 자신을 방어할 의무 또한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가족, 교회, 국가를 그렇게 지켜나가야 한다.
가장 위대한 기독교의 규칙은 사랑도 아니고 엄격함도 아니다. 진실, 지혜, 쾌락추구, 금욕주의, 인정, 근검 절약, 자기 희생, 자기 방어도 아니다. 위대한 성 안토니오가 말한 대로, "적정선을 지키면서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 나갈 때, 성령으로 밝아진 우리 양심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길을 분명히 가르쳐 보여줄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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