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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오예1 2024. 2. 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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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2월 1일 목요일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고전13:7)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관련, 유대인들 사이에 아래와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온다.
어느 밤 깊은 묵상에 잠겨 있던 아브라함은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묵상에게 깨어났다. 만취한 주정뱅이가 하룻밤 재워 달라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에게 처음으로 든 생각은 어서 이 사람을 쫓아 버리고 다시 하나님과 달콤한 만남을 즐겨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묵상을 더 한다고 뭐가 유익할까? 하나님은 죄인을 인내하며 보살펴 주시고, 태양이 이런 주정뱅이 머리 위도 비추게 하시며, 그에게 매일 양식을 공급해 주신다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어. 하나님께서도 받아 주시는 사람을 내가 어찌 거절하겠어? 나는 인내하며 그를 보살펴 줄 수 있어. 하나님도 내 죄를 참아주셨잖아.'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주정뱅이를 씻겨주고 음식을 대접하고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아브라함은 예수님이 다녀가신 이후에 사는 우리보다 영적인 가르침을 덜 받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를 본받지 못할까?
기독교인 한 무리가 자신들의 형제가 간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암모나 주교를 찾아가, 죄를 범한 그 형제를 단죄하고 추방하여 교회가 더 더럽혀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들이 그 형제의 집에 도착했을 때, 간음한 그 형제는 방에 있는 커다란 빈 상자에 여자를 얼른 숨겼다. 그것을 눈치챈 사람은 주교 한 사람뿐이었다.
주교는 그 커다란 상자 위에 걸터앉아 같이 간 사람들에게 그 여인을 찾아 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도 찾아낼 수가 없었다. 그들이 떠난 뒤에 암모나 주교는 "그들의 헛된 의심과 이런 형편 없는 태도를 하나님이 용서해 주시기를 원하네"라고 말한 뒤, 죄의 덫에 걸린 그 집 주인에게 다시 일렀다. "사탄을 조심하시오!" 암모나 주교는 자신도 전에는 죄인이었기에 죄에 빠진 그 형제를 동장할 수 있었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회개시켰다.
예수님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사53:7) 예수님은 자신이 고통을 당하는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으셨다. 우리 죄짐을 그냥 대신 지셨다. 이를 믿으면 지옥에서 구원받을 뿐 아니라 남을 판단하는 죄에서 해방된다. 모든 시련중에서도 특히 인간적인 실패와 약점을 견뎌내자./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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