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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오예1 2024. 1. 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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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1월 11일 목요일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눅6:37)

두 친구가 강변을 따라 산책하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져 소리쳤다. "살려줘! 살려줘! 나는 수영을 못해!" 그 러자 다른 친구가 말했다. "그렇게 소리칠 거 없잖아. 나도 수영을 못 하지만 너처럼 그렇게 소란 피우진 않겠어."
가끔 우리는 다른 사람 성격이 나쁘다거나 무례하다고 깎아내린다. 물론 우리는 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처럼 깊은 물에 빠지지도 않았고, 절박한 상황에 부닥치지도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주님은 특정한 몇 사람을 어리석다고 하셨다(눅11:40). 바리새인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찬에 초대했다. 그 바리새인이 도발적인 말을 한마디라도 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는 다만 예수님이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는 것을 보고 속으로 이상하게 여겼을 뿐이었다.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 겉으로 예수님을 비난하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은 그 바리새인과 그의 친구 모두를 '어리석은 자들'이라 하며 꾸짖으셨다. 그 만찬에 참석했던 어는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 율법교사와 그의 동료들을 돌아보며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 교사여"(눅11:37-52)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이와 같은 무례한 태도를 참아 넘길 집주인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예의 바르지 못한 사람을 심하게 비난한다.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쩌면 우리도 예수님을 비난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눈먼 지도자들이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바람에 구원의 소식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는 예수님의 깊은 슬픔을 우리는 헤아리는가? 다른 사람 신을 신고 최소한 1KM라도 걸어보고 그 사람을 판단할 일이다.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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