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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오예1 2024. 1. 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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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4년 1월 2일 화요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
감옥에서 풀려난 소련 기독교인이 이런 편지를 썼다.
제 외모는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저는 노예 수용소 지하에서 작업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고로 곱사등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저를 유심히 보더니 “아저씨, 아저씨 등에는 뭐가 들어 있어요?” 라고 물었습니다. 저를 놀리려고 그러는줄 알았지만 어쨌든 “나는 곱사등이란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말하더군요. “아니에요, 제가 알기로는 하나님은 사랑이라 사람들을 불구로 만들지 않으세요, 아저씨는 곱사등이가 아니라, 아저씨 어깨 아래에는 상자가 들어 있는 거예요. 그 안에는 천사의 날개가 감추어져 있을 거예요. 그래서 언젠가는 그 상자가 열려 아저씨는 날개를 달고 하늘나라로 올라 갈 수 있을 거예요.” 그 때 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제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장애가 있기 마련이다. 육체적인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이거나 영혼에 관계된 것일 수도 있다. 저마다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은 다양하다. 다만 우리가 제한된 시각으로 이 땅의 모든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이 결점으로 보일 뿐이다. 세상에서 우리는 부분밖에 알지 못한다(고전13:12). 그래서 때로는 세상살이와 우리가 당하는 고통이 모두 부질없게 보이기도 한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곱사등이가 되게 하신다. 다른 사람에게는 질병, 가난, 감옥에 갇히는 고통,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 같은 시련을 안겨 주신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인간적인 기준에서 그런 일들을 비극으로 단정하면 안 된다. 오히려 성령 충만한 그 소련 소년이 지녔던 기분을 적용하여, 하늘나라로 날아오르게 하는 날개가 담긴 상자를 발견해야 한다.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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