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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함

오예1 2023. 12. 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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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종교적인 유대인은 모두 공통으로 진퇴양난에 빠진다. 모세의 율법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죄 없는 희생 제물의 피를 바치는 방법밖에 없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성전이 파괴된 지금, 제사를 지낼 수 있는 곳은 없어졌다. 따라서 유대교에서 실제적인 제사는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오늘날 랍비들은 레위기에서 짐승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제사에 관한 부분을 날마다 읽으면, 하나님께 실제로 제물을 바치는 것과 같다고 가르친다.
기독교인이 유대인 상점에 들어가 유대인은 더 이상 제사를 드릴 수 없으니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유대인이 대답했다. "뭔가를 잘못 아시네요.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옛날에 양과 염소의 피를 바치던 것과 똑같은 가치를 지닌 일입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인정해주시죠."
그 말을 들은 기독교인은 "좋습니다. 당신과 논쟁하는 일은 그만 두고 물건이나 좀 사야겠소"라고 말했다. 기독교인은 셔츠, 구두, 넥타이 등 몇 가지 물건을 골랐다. 그리고는 명세를 받아들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셔츠가...달러, 넥타이가...달러,...모두 200달러군요." 말을 마친 기독교인은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갔다.
놀란 유대인이 쫓아가며 소리쳤다. "여보시요,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면 어떡하오."
기독교인이 대답했다. "재가 명세서를 읽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돈은 내지 않았잖소?"
이 말에 기독교인이 대답하였다. "저는 명세서를 읽는 것이 돈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당신네 랍비들의 충고를 따랐을 뿐입니다."
유대인만 이렇게 착각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 중에도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삶을 대신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부르는 것도 예수님께 구원받는 것에 못지않게 의미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형식에 만족하지 말고 실제적인 것을 찾으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지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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