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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오예1 2023. 11. 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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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주여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눅]11:1

어렸을 적에 나는 가뭄이 심해 비를 내려달라고 간청하는 기도회에 참석했을 때 우산을 들고 가야 한다고 배웠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표시라는 것이었다.
나중에 나는, 유대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씩 가장 거룩한 지성소에 들어갈 때 "하나님, 나그네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지 마소서"라는 말로 기도를 끝마쳤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나그네는 자신이 길 떠나는 날은 언제나 맑고 화창하기를 바란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우산을 들고 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비를 내리기도 하고 그치게도 한다면 얼마나 우습겠는가?
나는 차라리 비가 내리게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받자, "바람이 이런 방향으로 불고 있는 한은 곤란합니다"라고 대답한 어느 신부의 대답이 마음에 든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요3:6) 자연을 지배하는 객관적인 법칙이 있다. 당신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일기예보와 반대로 기도하는 것은 2 곱하기 2가 4가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독교인이 해야 할 위대한 기도는 이런 것이다.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엘리야는 비를 몰고 올 수 있었으며,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어 잔잔케 하실 수 있었다. 흉내내고 싶은가? 그러나 우리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다. 그렇게 하려면, 강력하고도 영적인 인간이 되어 날씨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기상학자들도 알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가능한 일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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