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주후2023년 9월 25일 월요일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2:10

인도의 젊은 힌두교 사제 한 명이 유명한 선교사 존스를 찾아와 말했다. "당신 이야기는 큰 호응을 얻고 있소.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을 얻는 여러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가르친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소. 다른 길들도 있으니 말이오. 우리는 크리슈나(힌두교의 신)를 사랑하지만 칼리(힌두교의 신)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소. 이런 점을 받아들인다면 인도 사람들이 모두 당신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오."
이러한 유혹은 초대 교회 때부터 있었다. 로마 제국의 종교 정책은 무척 너그러웠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그들의 신전에 있는 여러 신 중에 하나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이애나. 마르스, 아폴로, 미트라 같은 신이나 로마의 여러 황제와 똑같은 자격을 지닌 존재로 인정했을 것이다. 초대 기독교인들이 박해받은 이유는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고 다른 신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구원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 우주는 내 소원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나보다 훨씬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분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다. 다른 선택은 없다.
나는 내가 겪어온 것과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싶었다. 그러나 내 인생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하나님께서 정하신 데로 시작되었다. 구원받는 방법을 내가 정하는 것도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 이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구원받는 방법을 딱 한 가지만 만들어 놓으셨다. 하나님과 논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구원받고, 거부하면 멸망한다. 이처럼 간단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취향을 일일이 묻지 않으신다. 우리 마음 같아서는 천국만 존재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천국이 있는 것처럼 지옥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지옥을 피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