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주후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요17:17)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신약성경이 1세기에 사도들에게 계시된 것과 똑같다는 보장이 어디 있는가?
신약성경이 그리스의 다른 옛 문헌보다 더 잘 보존되었다는 점을 뒷받침해 주는 자료는 바로 오래된 사본들이다.
그리스의 작가 호머의 사본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서기 10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호머가 죽고 2천 년이 지난 때이다. 핀다의 시가 기록된 연대(기원전 450년)와 그것의 가장 오래된 사본(서기 1150년) 사이에는 1600년이라는 시차가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신약성경은 서기 100년경에 완성되었다. 가장 오래된 사본의 연대는 서기 300년쯤으로 추정되는데, 200년 공백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공백 기간에 기록된 초기 기독교인들의 글에는 신약성경을 인용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타나, 초기 사본의 신빙성을 더욱 보증해준다. 현재 우리에게는 4천 부 정도의 신약성경 사본이 있는데, 그것들을 서로 비교 검토하여 현재의 완벽의 가까운 원전을 재현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일 근거가 충분하다. 그렇다면 신약성경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주목하자.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우리는 육체적으로 양수라고 하는 큰 물주머니에서 태어난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모두 물로 태어난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누구나 천국의 상속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구원을 얻으리라는 가르침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예수님을 물로 태어난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웨슬리 역시 이런 주제로 끊임없이 설교하며 외쳤다. "거듭나야 합니다." 그리고 왜 그런 주제로 계속 설교하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대답했다. "왜냐하면 거듭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약성경에 기록된 것이 다 예수님 말씀이라고 확신한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