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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1 2023. 7. 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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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2023년 7월 14일 금요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롬12:12)
미켈란젤로가 작품에 필요한 그리스도의 모델로 석공을 데려다 썼다. 스승인 길란다이오가 꾸짖자 미켈란젤로가 이렇게 변호했다. "그리스도 역시 목수 일을 하는 노동자가 아니었습니까?" 그러자 스승은 "플로렌스 사람들은 노동 계급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안을 것이네. 그들은 그분을 귀족으로 생각하는 습관에 젖어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어떤 이들은 역사 속의 예수님에게만 익숙해져 있다. 그들은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예수는 실재하는 예수님이 아니다.
유명한 프랑스 소설에 영국 지주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람은 오페라에 출연하는 여주인공에게 반해 어리석은 짓을 곧잘 했다. 매일 밤 극장에 찾아가서 그녀가 노래하는 것을 듣고 꽃이나 보석같은 선물들을 보내기도 했다. 그녀도 그에게 점차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때마침 열리는 파티에서 그를 만날 수 있게 주선해달라고 사람들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파티 주최자는 그녀를 가명으로 소개했고, 지주는 그에게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단지 오페라 무대 위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하는 그녀만을 사랑했을 뿐이다. 실제로 만났을 때, 지주는 그녀를 알아 보지도 못했다.
그림 성경책에 나오는 예수님, 성찬식 때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예수님, 동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예수님만 섬기는 사람들이 우리 중에 많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이 굶주린 자의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나가거나 감옥이나 병원에서 고통당할 때, 그분을 경배하기는 커녕 외면해 버린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거하시도록 초대하자, 주변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서 예수님을 보자. 예수님이 우리와 이웃의 삶에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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